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 윤인환 대표원장

축농증, 코막힘과 누런 콧물이 계속되는 이유

코막힘이 계속되고 누런 콧물이 반복됩니다. 약을 먹으면 잠시 좋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코가 막히고, 목뒤로 콧물이 넘어가거나 냄새를 잘 맡지 못하기도 합니다.

축농증은 의학적으로 부비동염이라고 합니다. 특히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부비동염은 단순한 세균 감염보다 비강과 부비동 점막의 지속적인 염증, 분비물 배출 기능의 저하, 동반 비염을 함께 살펴야 하는 질환입니다.[1,2]

최근 한약치료 연구에서는 천연 생약 성분의 항균·항염증 작용뿐 아니라 점액 조절과 점액섬모 기능, 실제 환자의 증상 개선까지 다양한 치료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3,4]

위례 축농증 한의원 발란체한의원 - 부비동 점막 염증과 코막힘을 설명하는 의료 일러스트

01. 축농증은 어떤 질환일까요?

부비동은 코 주변의 뼈 안에 있는 공기 공간으로, 작은 통로를 통해 비강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부비동 점막에서 만들어진 분비물은 섬모 운동을 통해 비강으로 배출됩니다.

이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부비동염, 흔히 말하는 축농증입니다.

축농증의 주요 증상
  • 코막힘과 누렇고 끈적한 콧물
  • 목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후비루
  •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후각 저하
  • 얼굴의 묵직한 압박감이나 통증
  • 후비루와 함께 나타나는 기침

급성 축농증은 감기 등 상기도 감염 이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만성 축농증은 관련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고, 진찰이나 검사에서 부비동 염증이 확인되는 질환입니다.[1]

만성 축농증에서는 분비물을 배출하는 것만큼이나 염증이 오래 지속되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2. 축농증이 만성화되는 세 가지 이유

① 부비동 점막에 염증이 지속됩니다

부비동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점막이 붓고, 부비동과 비강을 연결하는 통로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부비동 내부의 환기와 분비물 배출에 영향을 주며, 염증이 지속되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② 점액섬모 청소기능이 저하됩니다

비강과 부비동 점막에는 점액을 이동시키는 미세한 섬모가 있습니다. 섬모는 점액에 붙은 먼지와 외부 자극 물질을 이동시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성 염증으로 섬모 운동과 점액의 성상이 변하면 분비물이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하고, 끈적한 콧물과 후비루가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2]

③ 비염과 반복적인 염증 자극이 영향을 줍니다

비염이 동반되면 비강 점막의 부종과 분비물 증가가 코막힘을 더욱 악화시키고, 부비동의 환기와 배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점막 염증 → 분비물 배출 장애 → 반복적인 점막 자극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만성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상 비강 점막과 만성 축농증 염증 점막의 섬모 운동 및 점액 배출 기능 비교

03. 축농증 치료에서 비염을 함께 살펴야 하는 이유

비강과 부비동은 서로 연결된 점막 환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비염이 동반된 축농증 환자에서는 코막힘과 콧물, 후비루가 서로 겹치면서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거나 불편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알레르기 비염이 있거나 환절기마다 코막힘과 콧물이 반복되는 환자는 축농증 증상뿐 아니라 비염의 경과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염과 축농증을 별개의 증상으로만 보지 않고 비강과 부비동 점막의 연결된 염증 환경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1,2]

이러한 관점은 한약치료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코막힘, 콧물, 후비루, 반복되는 비염 증상을 함께 살펴 처방을 구성하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관련 진료 안내: 위례 비염 한의원

04. 만성 축농증, 항생제를 오래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이나 세균성 악화가 발생한 경우에는 필요한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 축농증은 세균 감염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비강과 부비동 점막의 염증이 지속되고, 분비물 배출 기능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항생제를 장기간 또는 반복적으로 복용하면 항생제 내성, 위장관 부작용, 장내 미생물 환경 변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25년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진료지침에서도 급성 악화가 없는 만성 부비동염 환자에게 항생제를 일률적으로 처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1]

만성 축농증에서는 항생제가 필요한 감염 상태를 구분하면서, 지속되는 점막 염증과 비강·부비동의 기능 변화에 주목하는 치료 접근이 중요합니다.

05. 복합생약제제의 항균·항염증 작용

한약은 여러 천연 한약재를 조합한 복합처방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각 생약에는 다양한 약리활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이들 성분의 항균·항염증 작용과 점액 조절, 점막 기능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3,4]

항염증 작용 — 지속적인 점막 염증에 주목

만성 축농증에서는 부비동 점막의 염증과 부종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여러 생약 유래 성분에서는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세포 내 염증 신호전달에 영향을 미치는 작용이 보고됐습니다.

천연물의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정유 성분 등은 다양한 염증 관련 경로를 대상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항염증 약리학은 만성 축농증에서 점막 염증을 중심으로 한약치료를 이해하는 과학적 배경이 됩니다.

항균작용 — 천연 생약의 또 다른 약리학적 특성

일부 한약재에는 세균의 성장과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식물 유래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정 생약의 정유 성분, 알칼로이드, 페놀성 화합물 등에서는 항균 활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복합생약제제는 이러한 항균 관련 성분과 항염증 관련 성분을 함께 포함하도록 처방을 구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점액 조절과 점액섬모 기능

만성 축농증에서는 점액의 분비뿐 아니라 배출 기능도 중요합니다. 일부 천연물 기반 제제는 점액의 성상과 분비, 점액섬모 청소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용은 끈적한 콧물과 후비루가 지속되는 만성 부비동염의 병태생리와 연결되는 연구 분야입니다.

복합생약제제의 특징은 항균작용 하나에 머무르지 않고, 염증과 점액 조절 등 여러 약리학적 작용을 함께 고려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축농증 한약치료 관련 복합생약제제의 항염증·항균 관련 작용과 점액 조절 연구를 설명하는 의료 인포그래픽

06. 축농증 한약치료, 임상연구에서는 어떤 결과가 확인됐을까요?

만성 축농증에 대한 한약치료는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평가되어 왔습니다. 2022년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서는 만성 부비동염에 대한 80개 무작위 대조시험을 분석했습니다.[3]

연구에서는 한약치료 단독 또는 기존 치료와의 병행에 대해 코막힘과 콧물 등의 증상, 삶의 질, 비강내시경 및 CT 평가, 점액섬모 기능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증상과 삶의 질

한약치료군 또는 한약 병행군에서 코막힘과 콧물 등 주요 증상 및 삶의 질 지표의 개선이 보고됐습니다.

비강내시경과 CT 평가

환자가 느끼는 증상뿐 아니라 비강내시경의 Lund–Kennedy 점수와 부비동 CT의 Lund–Mackay 점수 등 객관적인 검사 지표에서도 개선 결과가 보고됐습니다.

점액섬모 청소기능

특히 점액섬모 기능 관련 지표의 개선은 만성 축농증에서 분비물 배출 기능을 고려하는 한약치료 연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치료 후 재발 관련 평가

일부 연구에서는 치료 후 재발률과 관련된 지표도 평가됐으며, 한약 병행군에서 재발률 감소가 보고됐습니다.

2025년 발표된 국제 문헌고찰에서도 여러 생약제제의 비부비동염 임상연구를 분석해 일부 제제의 유망한 결과를 확인했습니다.[4]

이러한 연구들은 만성 축농증 한약치료가 증상, 삶의 질, 점막 상태와 점액섬모 기능을 평가하는 임상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07. 위례 축농증 한의원, 한약치료와 대표 처방

발란체한의원에서는 만성 축농증의 치료에서 한약치료를 중심으로 비강과 부비동 점막의 염증, 코막힘과 콧물, 동반 비염, 후비루 등의 증상을 함께 살펴봅니다.

한약치료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비강 증상과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하여 처방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축농증과 비염에 사용되어 온 대표적인 한약 처방에는 다음과 같은 처방들이 있습니다.

축농증 대표 한약 처방 신이청폐탕·형개연교탕·창이자산·갈근탕가천궁신이와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 진료 안내

신이청폐탕(辛夷淸肺湯)

신이, 황금, 치자 등 여러 생약으로 구성되는 전통 처방으로, 비강의 염증과 코막힘, 분비물과 관련된 증상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만성 부비동염 임상연구에서 증상과 비강 소견, 점액섬모 청소기능 등의 변화를 평가했으며 일부 환자군에서 개선이 보고됐습니다.[5]

형개연교탕(荊芥連翹湯)

형개, 연교, 황금 등 여러 생약을 조합한 처방으로, 반복되는 비강 염증과 상기도 증상에 활용되어 왔습니다. 만성 부비동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도 증상과 비강 상태의 변화가 평가됐습니다.[6]

창이자산(蒼耳子散)

창이자, 신이, 백지, 박하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전통 처방입니다. 코막힘과 콧물, 비강 분비물 등 코 증상을 고려하여 사용되어 왔으며, 관련 처방의 비부비동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7]

갈근탕가천궁신이(葛根湯加川芎辛夷)

갈근탕에 천궁과 신이를 더한 처방으로, 코막힘과 비강 증상을 고려하여 활용됩니다. 만성 부비동염에 대한 무작위 대조시험 연구계획도 발표됐습니다.[8]

전통 한약 처방에서 복합생약제제로

이러한 대표 처방들은 비강 점막의 염증, 코막힘, 콧물, 분비물 배출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고려하여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전통 처방에 대한 임상연구와 함께, 개별 생약의 항염증·항균 작용 및 점막 기능에 관한 약리학적 연구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보폐고엔오는 발란체한의원에서 기존 비염치료 처방을 기반으로 항균 관련 약리작용이 연구된 천연 한약재들을 추가하여 구성한 복합생약제제입니다.

비강과 부비동이 연결된 상기도 점막 환경을 고려한 처방 설계를 바탕으로, 반복되는 비염과 축농증 증상을 함께 살펴보는 진료에 활용합니다.

보폐고엔오의 구체적인 특징과 구성, 복용 안내는 별도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08. 한약치료와 함께 적용하는 침치료·비염고

발란체한의원에서는 한약치료를 중심으로 하면서, 환자의 코막힘과 동반 비염 증상에 따라 침치료와 비염고를 보조적으로 적용합니다.

침치료

침치료는 코막힘과 비강 주변의 불편감, 동반 비염 증상 등을 고려하여 적용합니다. 비강 주변의 주요 혈자리를 활용하며, 한약치료와 함께 환자의 증상에 맞춰 치료를 구성합니다.

비염고

비염고는 비강 내에 사용하는 한방 외용제입니다. 코막힘과 비강 점막의 불편감, 동반 비염 증상 등을 고려하여 한약치료와 함께 사용합니다.

발란체한의원은 한약치료를 주된 치료로 하고, 침치료와 비염고를 증상에 따라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축농증 치료를 구성합니다.

발란체한의원 축농증 진료 안내

코막힘과 콧물이 오래 지속되거나 비염과 축농증이 반복된다면, 현재 증상의 원인과 동반 질환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란체한의원에서는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 윤인환 대표원장이 축농증과 동반 비염의 증상 및 경과를 평가하고, 한약치료를 중심으로 치료 방향을 상담합니다.

남위례역 3번 출구 도보 약 3분

References

  1. Rosenfeld RM,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Adult Sinusitis (Update).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25. doi:10.1002/ohn.1344.
  2. Fokkens WJ, et al. European Position Paper on Rhinosinusitis and Nasal Polyps 2020. Rhinology Supplement. 2020;29:1–464. EPOS 2020.
  3. Lee B, Kwon CY, Park MY. Herbal medicine for the treatment of chronic rhinosinus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Frontiers in Pharmacology. 2022;13:908941. doi:10.3389/fphar.2022.908941.
  4. Traditional herbal medicine in the treatment of acute and chronic rhinosinusitis: A systematic review. Rhinology. 2025. PubMed:40202087.
  5. Clinical study of Shin’i-seihai-to in chronic sinusitis. Jibi Inkoka Rinsho. 1992. doi:10.5631/jibirin.85.1333.
  6. Clinical study of Keigai-rengyo-to in chronic sinusitis. Jibi Inkoka Rinsho. 1993. doi:10.5631/jibirin.86.1499.
  7. Chinese herbal therapy for rhinosinus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PLOS ONE. 2022. doi:10.1371/journal.pone.0278492.
  8. Galgeun-tang-ga-cheongung-sinyi for chronic rhinosinusitis: randomized clinical trial protocol. 2018. PMC6023643.
위로 스크롤